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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4:1-20] 등 뒤에 버린 하나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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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4:1-20] 등 뒤에 버린 하나님

doyak1223 2024. 5. 7. 20:03

말씀 요약

여로보암은 아들 아비야가 병들자 아내를 변장시켜 선물과 함께 아히야에게 보냅니다. 아히야는 하나님 명령대로 무서운 심판이 임할 것이며, 아이가 죽을 것이라고 전하비다. 여로보암에 이어 그의 아들 나답이 왕이 됩니다.

말씀 묵상

오늘 본문에 여로보암은 아들 아비야가 병들자, 아내에게 변장하고 선지자 아히야를 찾아가 아이가 어떻게 될지 물어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행동은 매우 이율배반적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골라서 말씀을 들으려고 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1장에 아히야가 한 번 등장했었는데, 그때 아히야는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일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길로 해야 하며 하나님의 눈에 합당한 일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후 여로보암은 자신을 위해 우상을 세우고 백성들을 속이는 등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자신이 도움이 필요하자 아히야의 말을 듣기 위해 아내를 시켜 다른 사람인 척 속이면서까지 그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어제 말씀에 이어 계속해서 묵상하는 포인트는 회개와 순종입니다. 여로보암은 아히야의 말을 신뢰하지 않아서 마음대로 산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들이 아프면 찾아갈 만큼 신뢰했지만, 변질된 마음으로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자아를 하나님 앞에 죽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7)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8)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않고
(9)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해 나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불순종하는 것을 매우 마음 아파하시는 줄 압니다. 오늘 하루, 인간적인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등 뒤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의 가르침대로 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