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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36-46]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는 성도 본문

일상/묵상 노트

[열왕기상 2:36-46]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는 성도

doyak1223 2024. 4. 8. 19:57

말씀 요약

솔로몬은 시므이에게 예루살렘에서만 지내라고 명령하며,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전합니다. 3 시므이는 도망간 종을 찾으려고 가드에 갔다가 돌아옵니다. 소식을 들은 솔로몬은 브나야를 보내 시므이를 죽입니다. 이에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말씀 묵상

오늘 본문에서 시므이라는 인물은 과거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칠 때 다윗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던 사람이었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같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솔로몬을 곱게 보지 않을 것이고,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윗은 시므이를 처단할 것을 유언으로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그를 처단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처단하시기까지 하실까요?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의 거룩함을 지키고 싶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공동체를 사랑하십니다. 구약에서뿐만 아니라 신약에서도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의 거룩을 헤치는 자들의 행동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행 5:3)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는 죄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멈추지 않아야 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성령을 속이지 않아야 하며, 공동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동체의 거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하나님께서 매일매일 새로이 주시는 말씀을 받지 않으면 영혼이 느슨해지고 무뎌져서 오늘 시므이처럼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들을 어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므이, 아나니아, 그리고 삽비라와 같은 영적인 나태함을 경계하고 끊임없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 공동체의 거룩을 지키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