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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1:1-19] 우슬초로 깨끗하게 하소서 본문

일상/묵상 노트

[시편 51:1-19] 우슬초로 깨끗하게 하소서

doyak1223 2024. 3. 13. 20:20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씻어 주시고, 마음을 깨끗하게 주시며, 정직한 영을 새롭게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자신에게서 성령을 거두어 가지 마시고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인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을 그분께 드립니다.

(7) 우슬초로 나를 깨끗하게 하소서. 그러면 내가 깨끗해질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소서.
그러면 내가 눈보다 희게 될 것입니다.

51편은 다윗이 범죄와 회개를 배경으로 하는 참회시입니다. 다윗의 기도는 자신의 죄를 인지하고 회개하는 기도로 시작해서 회복을 구하는 기도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죄를 씻고, 죄로 인해 무너진 영혼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상한 심령으로 진실된 마음으로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신 사랑으로 불쌍히 여기시고 크신 자비로 죄를 덮어주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저를 죄로부터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계속해서 묵상하는 점은 하나님께서는 제사보다 제물보다 상한 심령을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도 십자가 앞에 엎드리는 낮은 자세로 저의 상한 심령을 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정직하게 참회할 죄를 깨닫게 하시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 거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