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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6:1-13] 두려운 날을 당신의 날로 본문

일상/묵상 노트

[시편 56:1-13] 두려운 날을 당신의 날로

doyak1223 2024. 3. 19. 20:05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원수가 그를 삼키려는 상황 속에서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심을 알고 그분을 의지하기에 원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찬송하며 그를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는 하나님께 서원의 감사제를 드립니다.

말씀 묵상

계속해서 자신을 죽이려 하는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던 다윗은 피하다 보니 블레셋으로까지 피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윗은 국가적 원수나 다름없었을 텐데 정신없이 도망치다 보니 블레셋까지 가게 된 것 같습니다.
 
두려움 가운데 계속해서 참회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의지하고 찬양하던 다윗은 문제가 해결되기는 커녕 계속해서 겹겹이 쌓이며 또 다른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그 중에도 다윗은 어김없이 주님을 바라봅니다.

(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두려워하는 날에 주님을 의지하게 된다면, 그날은 주님의 날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소망이 없는 날에 주님을 바라보게 된다면 그날은 주님의 날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문제의 해결만이 응답이 아니라, 도저히 바뀌지 않고 소망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떠올리게 하시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는 것 자체가 기도의 응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안할 수 없는 가운데 평안하고, 감사할 수 없는 가운데 감사하는 것. 이 놀라운 사실이야말로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일어나는 기적인 것 같습니다.
 
날마다 어떤 순간에도 주님의 날을 누리는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날을 맞이하고 누리며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5Mh2nEC5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