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4:1-19] 동역자들과 함께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비젼

말씀 요약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자 제사장, 서기관, 사관, 군사령관, 지방 관장 두령, 궁내 대신, 노동 감독관 등을 맡을 사람들을 임명합니다. 또한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고, 그들이 돌아가면서 1년에 한 달씩 왕실을 위해 양식을 공급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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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 그에 필요한 은사나 능력을 허락하시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도록 설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비전과 사명을 허락하실 때에는 동시에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서로 도울 수 있는 관계로 동역자들 또한 예비해 두셨음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솔로몬 역시 너무나도 강력한 힘과 부와 영광과 지혜 등,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그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여겨 과신하거나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맡기신 백성을 다스리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신하들을 세웠습니다.

만약 스스로의 힘과 능력을 과신하고 의지한다면, 다른 사람과 함께 동역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과 방식을 가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목적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이 기준이 되어 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도 기도와 말씀으로 제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시키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내가 기준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준되셔서 예비하신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가며 하나님의 비전을 완성시킬 수 있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