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다

[열왕기상 7:23-51] 아주 큰 바다부터 작은 등잔대까지 본문

일상/묵상 노트

[열왕기상 7:23-51] 아주 큰 바다부터 작은 등잔대까지

doyak1223 2024. 4. 17. 23:06

말씀 요약

히람이 놋으로 열두 마리를 받치는 바다를 만듭니다. 그리고 받침 수레와 물두멍 개를 만들고, 부삽과 대접도 만듭니다. 솔로몬이 금단, 진설병의 금상, 정금 등잔대, 정금 대접 하나님 성전을 위해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 , 다윗이 드렸던 은금 기구들을 성전 곳간에 둡니다.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에서도 역시 다양한 성전의 기구들을 만드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받침 수레, 물두멍, 부삽, 대접, 금단, 금상, 등잔대, 대접 등 많은 기구들이 제작되는데, 가장 눈에 띄는 기구는 '바다'입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바다'가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바다'는 놋으로 만든 큰 그릇을 의미하는데, 이는 성전의 의식을 위해 제사장들이 사용하는 물을 담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규격은 오늘의 말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지름이 약 4.5미터, 높이가 약 2.2미터에 이르고, 둘레는 약 13.6미터였으며, 12개의 놋으로 만든 소 형태의 조각상 위에 올려져 있었고, 약 44,0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아주 큰 크기였다고 합니다. 이 '바다'는 성전 내에서 중요한 의식적 역할을 했으며, 제사장들이 제사 전에 정결을 위해 사용한 기구라고 합니다.

성전을 건축하고 여러 가지 기구들을 만드는 모습을 기록한 말씀을 계속해서 읽으며,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씀들을 읽을 때는 단순히 글을 읽는 듯이 읽기보다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거나 이미지를 찾아보며 읽으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말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전의 큰 부분부터 아주 작은 기구들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세밀하게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께서 저의 오늘 하루도 크고 작은 일들 가운데 은밀하고 세밀한 음성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