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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54-66] 전심으로 드린 예배를 통해 주시는 기쁨 본문

일상/묵상 노트

[열왕기상 8:54-66] 전심으로 드린 예배를 통해 주시는 기쁨

doyak1223 2024. 4. 24. 05:22

말씀 요약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한 회중을 축복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계명을 지키게 하시고, 그가 드린 간구를 기억해 주시길 원합니다. 그는 백성에게 온전한 헌신과 계명 준수를 명합니다. 14일간의 성전 봉헌식 , 백성이 왕을 축복하고 자기 장막을 돌아가며 하나님 은혜로 기뻐합니다.


말씀 묵상

오늘 본문을 읽으며 세 가지 포인트를 묵상합니다.

첫째, 계속해서 묵상하면 알 수 있듯이 솔로몬은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기도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어떤 내용으로 기도하는지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솔로몬은 백성들을 축복하는데, 축복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배우려는 마음으로 묵상했습니다.

둘째, 솔로몬이 제사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14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제물의 양도 어마어마해서 하나의 놋 제단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준비를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제사를 드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 공동체가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는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매번 열심으로 준비하지만 정말로 나의 마음을, 삶을 산 제물로 드리고 있는가? 비유적인 표현이기는 하나, 우리 예배당이 모자를 정도로 우리의 심령을 다 쏟아붓는가? 생각해 봅니다. 모든 예배를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도와 축복과 제사를 마친 후 솔로몬은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다고 말합니다.

(66)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며,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중보 기도와 축복을 하고,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예배를 드린 후, 그 열매는 기쁨이었습니다. 매주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는 예배자로서 이런 소망을 풉니다.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매일 삶을 통해 하나님께 나의 삶을 산제물로 드리기를 원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과 기쁨을 깊이 누리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