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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12-20] 스스로 높아지려는 리더 본문

일상/묵상 노트

[열왕기상 12:12-20] 스스로 높아지려는 리더

doyak1223 2024. 5. 2. 20:45

말씀 요약

르호보암은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에게 멍에를 무겁게 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을 이루시려 르호보암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백성은 르호보암이 보낸 아도람을 죽인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습니다. 이에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습니다.


말씀 묵상

속한 나라나 공동체가 분열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뭉치고 모이고 연합하며 서로 사랑해야 할 터인데, 분열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모습일 것 같습니다. 르호보암은 백성을 사랑으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신하들의 조언대로 오히려 백성을 더 포악하게 대하고 권력으로 짓눌렀습니다. 그에 대한 백성들의 반응은 하나님께서 예고하셨던 대로였습니다. 르호보암을 따르지 않기로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그제서야 르호보암은 아도람을 보내어 재협상을 시도하지만 백성들은 그를 죽이고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웁니다. 이미 늦은 것입니다. 리더는 앞장서서 사랑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섬길 때 공동체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줄 믿습니다.

물론 이번 일은 솔로몬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예고하신 대로 전개된 일이기 때문에 르호보암의 노력이 이스라엘의 분열을 막거나 늦출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리더라면 더더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대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제가 속한 모든 공동체에 분열보다는 연합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제가 사랑으로 모두를 품고 대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우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