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다

[열왕기하 19:29-37] 전적으로 무능한 상태 유지하기 본문

일상/묵상 노트

[열왕기하 19:29-37] 전적으로 무능한 상태 유지하기

doyak1223 2024. 8. 8. 21:08

말씀 요약

이사야는 유다 백성이 그 땅의 소산을 먹고 다시 번성할 텐데, 이것이 구원의 징조라고 전합니다. 하나님은 앗수르가 성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며, 그분이 성을 구원하리라고 하십니다. 그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앗수르 군대를 치고, 니느웨로 돌아간 산헤립은 살해되고 그 아들이 왕이 됩니다.


말씀 묵상

하나님의 전능하심

구약에 많은 부분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창조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이후에 많은 사사시대나 왕정시대를 거치며 보여지는 하나님의 심판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오늘 제목처럼 "하룻밤 사이"에 죽이시며 심판하시고 유다를 구원하십니다. 전적으로 무능한 상태인 유다를 직접 나서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할 수도 없고, 능히 해낼 수도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서는 하룻밤 사이에 하실 수 있으신 분입니다.

가장 비참한 죽음

군대를 모두 잃고 돌아간 후 반란을 일으킨 아들에 의해 죽게된 산헤립의 죽음에 대해서 본문 해설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을 모욕한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가장 비참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결론

오늘 이런 묵상을 하며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많이 떠오릅니다.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스스로를 구원해서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로마 군병들의 조롱을 참으시고 가장 비참한 죽음을 맞으신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18만 5천명을 하룻밤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스스로를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온갖 조롱과 유혹을 참으시면서 까지 가장 비참한 방식으로 죽기를 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전적으로 무능한 상태인 저를 위해 직접 나서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말도 안되는 사랑과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고 발휘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