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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0:12-21] 나만 아니면 돼 본문

일상/묵상 노트

[열왕기하 20:12-21] 나만 아니면 돼

doyak1223 2024. 8. 8. 21:13

말씀 요약

바벨론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보냅니다. 히스기야는 바벨론 사자들에게 왕궁과 나라 안의 모든 것을 보여 줍니다. 이사야는 이 일로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모두 약탈당하고 왕자들이 포로가 될 것이라 전합니다. 히스기야가 죽고 므낫세가 왕이 됩니다.


말씀 묵상 

그저께 한 묵상은 하나님 앞에 무능함을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것은 곧 겸손함을 유지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는 의미였는데 오늘 말씀에서 역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멋대로 일을 저지른 히스기야왕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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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네 왕궁에 있는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오늘날까지 쌓아 둔 것들을 바벨론에 빼앗겨 아무 것도 남지 않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또한 네가 낳을 네 혈육, 곧 네 자손들 가운데 일부는 끌려가 바벨론 왕의 궁전에서 내시가 될 것이다.

무섭고도 두려워야하는 이 말씀에 히스기야는 '이 말씀은 좋은 말씀이다. 적어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평화와 안전이 있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래 전, 한 예능에서 시작해 유행이었던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유행어가 생각남과 동시에 얼마나 무지하고 이기적인 말인지, 인간의 본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모습을 반면교사 삼아, 오늘하루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하게 낮아져야겠습니다. 자꾸 스멀스멀 올라오려고 하는 이기적이고 교만한 본성을 이길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