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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13-25] 살인자를 대신 살려달라는 무지한 군중 본문

일상/묵상 노트

[누가복음 23:13-25] 살인자를 대신 살려달라는 무지한 군중

doyak1223 2024. 3. 28. 20:54

말씀 요약

빌라도는 예수님을 고발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기에 매질 후 풀어 주겠다고 세 번이나 말합니다. 그러나무리는 민란과 살인으로 투옥된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며 소리 지릅니다. 결국 빌라도는 그들의 뜻대로 예수님을 넘겨줍니다.


말씀 묵상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여 세 번이나 무리에게 이야기합니다. 이에 무리는 예수님을 놓아주기보다는 차라리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소리칩니다.

 

현재 사회에서도 살인자가 출소하면 대중은 걱정을 시작하고 분노하기 마련입니다. 피해자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도 있겠지만, 그들 가운데 만연할 공포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무리는 그런 이후를 생각하지 않고, 살인자 바라바를 놓아주어도 좋으니 예수는 죽이라고 소리칩니다.

이런 대중의 모습이 바로 제 모습일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예수님을 죽일 수 없고 오히려 예수님과 최대한 붙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떠나면 맞이하게 될 후폭풍을 무지해서 알지 못한 채 예수님을 등진 채 사는 삶. 이러한 무지함을 너무 잘 알기에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번 고난주간 동안 예수님과 더 가까이 대화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잘 알게되는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