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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1-13] 사탄의 속삭임 vs 하나님의 은밀한 음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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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1-13] 사탄의 속삭임 vs 하나님의 은밀한 음성

doyak1223 2024. 3. 25. 21:46

말씀 요약

유월절이 다가오고 있을 ,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돈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언약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그들은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준비합니다.

말씀 묵상

오늘의 말씀에서는 가룟유다의 모습과 베드로와 요한의 모습이 대조됩니다.

 

먼저 유다는 탐심을 이기지 못하고 인간의 죄성을 따라 예수님을 배반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배후에는 "사탄"이 있다고 누가는 기술하고 있습니다.

(3) 열둘 중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으니

 

인간의 죄된 본성을 이기지 못하고 사탄의 손을 잡은 유다의 모습은 오늘 본문의 상반된 내용입니다.

 

두 번째는 베드로와 요한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을 준비할 장소와 그 장소를 소개해 줄 사람을 만날 방법을 베드로와 요한에게 알려주십니다. 사실 그 방법을 간단히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날 텐데, 그 모르는 사람이 가는 집에 따라 들어가서 그 집주인에게 우리가 유월절을 보낼 장소로 인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라.

 

인간적인 관점으로 이 말씀을 바라보면 무례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이해되지 않는 예수님의 말씀에 묵묵히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대조되는 두 가지 모습을 영적인 눈,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죄의 본성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은밀한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며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순종하는 모습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연약한 저를 성령님께서 오늘도 도와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