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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12] 하나님의 복을 받는 방법 본문

일상/묵상 노트

[열왕기상 2:1-12] 하나님의 복을 받는 방법

doyak1223 2024. 4. 5. 21:36

말씀 요약

다윗은 죽을 날이 임박하자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고 하나님 명령을 지키라고 명합니다. 요압과 시므이가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고, 바르실래 아들들에게는 은총을 베풀라고 당부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40년간 다스린 죽고, 솔로몬이 왕위에 앉으니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말씀 묵상

(12)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솔로몬이 왕위에 앉고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기록된 바를 토대로 추정하기로는 군사, 외교, 정치, 경제 등 모든 측면에서 이스라엘이 가장 강력했던 시기가 바로 이 솔로몬의 통치 시기라고 추정합니다. 물론 말년에 무너진 부분도 있기는 했지만, 어떻게 이렇게 솔로몬은 성공적인 통치를 할 수 있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의 이면에는 다윗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솔로몬에게 두 가지 유언을 합니다.

힘써 대장부가 되라.

(1)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이 말은 용기를 갖고 스스로를 부족하고 어리고 약하다고 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의 힘을 입어, 하나님의 능력과 함께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두려워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야 합니다. 기도의 군대로, 선교의 군대로, 두려움에 휩싸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긴장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라.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왕이란, 명령을 내리는 위치이지 명령을 받는 위치가 아닙니다. 하지만 다윗은 솔로몬에게 "너는 하나님의 종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라."라고 이야기합니다. 현대 문화에서는 사람들에게 일관되게 던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네 삶의 주인은 너다"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이 메시지에 정면으로 저항합니다. "네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내가 다스리는 삶은 불안합니다. 인간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삶에는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강하시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왕국이 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의 명령에 강하게 순종했기 때문이고, 나중에 솔로몬의 왕국이 무너지는 이유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복 자체가 목적이 되는 신앙을 우리는 경계해야 하는데, 이것을 '기복주의 신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의 복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복만을 바라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도 간구하는 신앙으로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의 유언을 나에게 적용하여 끝까지 순종하는 믿음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세상 가운데 두려움을 넉넉히 이겨내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